산미 있는 핸드드립 원두는 어떻게 고르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2015년부터 직접 커피를 볶고 있는
작은 로스터리카페 루나더커피 햇님입니다.

산미 있는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마셔보고 싶은데
어떤 원두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계세요.

진열된 원두 이름을 보면
산지도 다르고 품종이나 가공방식도 달라서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그럴 때 저는 산미가 강한지 약한지만 보지 말고
어떤 향과 단맛이 함께 느껴지는지를 먼저 살펴보시라고 말씀드려요.

과일처럼 상큼한 느낌이 좋은지

은은한 꽃향을 좋아하는지

부드러운 단맛이 오래 남는 스타일이 좋은지.

이 정도만 알아도
내 취향에 맞는 핸드드립 원두를 고르는 일이
생각보다 훨씬 쉬워집니다.

산미 있는 커피는 무엇을 보고 고르면 좋을까요?


산미가 있다고 해서
모두 비슷한 맛이 나는 것은 아니에요.

어떤 커피에서는
과일을 떠올리게 하는 상큼함이 먼저 느껴지고,

어떤 커피에서는
은은한 꽃향 뒤로 부드러운 단맛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처음 산미 있는 원두를 고른다면
단순히 ‘얼마나 시게 느껴질까?’만 생각하기보다는

상큼함 뒤에 어떤 향과 단맛이 이어지는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저도 매장에서 손님께 설명할 때
어려운 전문용어부터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과일 같은 느낌은 어떠세요?”

“은은한 꽃향은 좋아하세요?”

“단맛이 오래 남는 스타일은요?”

이렇게 편하게 여쭤봐요.

맛을 전문적으로 설명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느낌 한두 가지만 말씀해주셔도
그날 준비된 원두 가운데
취향에 가까운 한 잔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신길동에서 직접 로스팅한 스페셜티 원두를 소개하고 있어요

루나더커피에서는
그때그때 준비한 스페셜티 생두를 직접 로스팅해
핸드드립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원두는 항상 같지는 않아요.

산지와 품종, 가공방식이 달라지면
향과 단맛, 산미의 느낌도 조금씩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단골분들도 원두 진열장을 보시면서

“오늘은 뭐가 있어요?”

하고 물어보시곤 합니다. :)

그 질문을 들을 때마다
저도 오늘은 어떤 커피를 권해드리면 좋을지
취향을 다시 한번 여쭤보게 돼요.

요즘 소개하고 싶은 코스타리카 한 잔


요즘 매장에서 소개하고 있는 원두 가운데
산미와 단맛의 조화를 이야기하기 좋은 커피가 있습니다.

코스타리카 헤이사르 데 사르세로
산타루시아 에티오피아 옐로우 허니예요.

제가 직접 마셔봤을 때는

산뜻한 과일의 상큼함과 은은한 꽃향,

입안에 부드럽게 퍼지는 단맛,

그리고 꿀처럼 달콤하게 이어지는 여운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 커피를 단순히
‘산미 있는 커피’라고만 설명하기에는 조금 아쉬워요.

상큼함 뒤에 단맛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향긋함까지 함께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산미 있는 커피가 아직 익숙하지 않다면
이렇게 상큼함과 단맛이 함께 느껴지는 방향부터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같은 산미라도 맛의 방향은 다릅니다


여러 커피를 마셔보다 보면
조금씩 자신의 취향이 보이기 시작해요.

처음에는 단순히

“산미가 있네.”

정도로 느꼈다가,

몇 잔을 경험하고 나면

“나는 과일 같은 느낌이 좋네.”

“꽃향이 은은한 커피가 좋다.”

“상큼한데 끝에 단맛이 남는 게 좋네.”

하면서 자신만의 기준이 생깁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산지와 품종, 가공방식을 모두 외울 필요는 없어요.

오늘 마신 한 잔에서
내가 어떤 부분을 맛있다고 느꼈는지 하나만 기억해보세요.

그 경험이 쌓이면
다음번에는 원두를 훨씬 편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핸드드립은 식으면서 달라지는 맛도 재미있어요


핸드드립 커피는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느낌으로만 이어지지 않습니다.

따뜻할 때는 향이 먼저 또렷하게 느껴졌다가,

조금 식으면서 단맛이나 다른 향이
더 편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핸드드립을 드실 때
한두 모금 급하게 마시기보다는
조금 천천히 즐겨보시라고 말씀드려요.

온도가 내려가면서 달라지는 향과 여운까지 느껴보면
같은 한 잔에서도 생각보다 다양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영등포에서 산미 있는 핸드드립을 찾는다면


루나더커피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2015년부터 직접 로스팅하고 있는 작은 로스터리카페입니다.

처음 방문하실 때
어려운 커피 용어를 알고 오실 필요는 없어요.

“과일 느낌이 좋아요.”

“향긋한 커피가 좋아요.”

“산미가 너무 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상큼하면서 단맛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정도만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그날 준비된 스페셜티 원두 가운데
취향에 가까운 방향을 함께 찾아드릴게요.

매장에서 핸드드립으로 먼저 마셔본 뒤
마음에 드는 원두가 있다면
집에서 즐기실 수 있도록 구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싱글오리진 스페셜티 원두는
시기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하시는 날 준비된 원두를 확인해주세요.

핸드드립 원두를 고를 때 기억할 한 가지


산미 있는 커피를 고를 때는
‘얼마나 신맛이 강할까?’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어떤 향이 함께 느껴지는지,
상큼함 뒤에 어떤 단맛과 여운이 이어지는지

이 두 가지를 천천히 경험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아, 나는 이런 산미를 좋아하는구나.”

하는 자신만의 기준이 생깁니다.

저는 그게 핸드드립 커피를 즐기는
가장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

LUNATHE COFFEE / 루나더커피

서울 영등포구 신길로40길 4, 1층
공영주차장 바로 앞

신풍역 도보 약 10분
영등포역 후문 도보 약 12분

2015년부터 직접 로스팅

☎ 02-6397-7152

평일 07:30 ~ 19:30
주말 10:00 ~ 19:30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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